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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아침 이야기

보키 개미의 느린 부자수업 2025. 9. 10. 21:20

오늘 아침 집 근처에 있는, 주말농장에 다녀왔습니다.
9월달이라서인가 제법 아침 공기가 선선해서, 일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밭 가득 무성하게 자라난 고구마순을 정성껏 땄습니다.
싱그러운 줄기를 한움큼 따니, 오늘 저녁 밥상에 올릴 반찬이 벌써 기대되네요.
고구마순은 살짝 데쳐 무침을 해도 맛있고, 된장찌개에 넣어도 엄청맛있습니다.

저는 유난히 고구마순된장찌개를 좋아합니다 . 어릴때 엄마가 해주신 음식 이였어요

 

 

이제 고추 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김장 배추,무우를 심어야해서 밭 정리하고 고추잎이 너무 여리고 싱싱해서

파릇한 고춧잎을 땄습니다.
가을철 별미로 즐기는 고춧잎 무침은 향긋하고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이것도 삶아서 무치면 너무나 맛이 있어요 마늘 ,깨소금 ,조선간장,액젓을 넣고 참기름넣고 무치면 끝내주는 나물입니다
두 봉지 가득 수확하니 마음까지 뿌듯해졌습니다.

 

고구마순과 고춧잎을 수확한 뒤 밭을 정리하고, 김장철을 준비하며 무와 배추, 대파를 심었습니다.
조그마한 모종들이 줄지어 심겨진 모습을 보니, 겨울 김장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 푸릇푸릇 자라서 올 겨울 식탁을 든든히 채워주겠지요.

 

 

 

 

 

🌿 오늘도 주말농장에서 흙을 만지고 땀 흘리며, 자연이 주는 행복을 가득 느끼고 왔습니다.
작은 수확이지만, 직접 길러낸 작물이 우리 가족 밥상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